(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미씽2'에 합류한 이정은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 이예림, 극본 반기리 정소영)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이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지난 2020년, '산 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추적'이라는 휴머니즘, 판타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은 스토리텔링과 고수, 허준호의 찰떡 브로맨스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정은은 "실종자와 그 주변 사람들을 드라마상으로 옮겨온 정성과 마음이 '미씽'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합류할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좋은 연기를 펼쳐준 기존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극 중 이정은은 새로운 영혼 마을에서 전빵을 운영하는 거주 30년 차 주민 강은실 역을 맡아 이웃집 이모 같은 매력을 뿜어낼 예정.
이에 이정은은 "강은실이 사는 새로운 영혼 마을엔 누군가의 도움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아이와 노인들이 많다"며 "이에 감독님께서는 강은실에 대해 때론 큰 엄마처럼 때론 누이처럼 포근하게 사람을 아울러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즌1에서 토마스가 뿜어낸 존재감만큼 숨은 지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강은실로 안방극장을 찾을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정은은 극 중 '영혼 보는 콤비' 김욱, 장판석으로 분해 활약하는 고수와 허준호를 향한 신뢰를 내비쳐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고수, 허준호 배우는 시즌1에서 너무 멋진 케미를 보여준 만큼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며 "옆에서 보면서 정말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은은 "극 중 마을의 어른으로서 부탁할 일이 많아서 염치 불구하고 두 사람을 귀찮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정은은 "영혼 마을에 드나드는 이들과의 만남 장면에 CG가 더해져 어떻게 완성될지 무척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영혼 마을에 사는 주민이기에 그 외에 대본으로만 본 다른 배우분들의 촬영 장면들도 기대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12월 19일, 드디어 ‘미씽2’로 만나 뵙게 됐다. 제목 그대로 '우리들 주변에 사라진 사람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시청 포인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 다른 곳에 존재하는 실종자들의 이야기가 담길 '미씽2'를 통해 깊은 울림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씽2'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