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3
경제

중년여성, 주름 성형만 잘해도 '꽃중년'이 될 수 있다

기사입력 2011.05.04 16:14 / 기사수정 2011.05.16 15:0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근 온 · 오프라인상에서 '꽃중년'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꽃중년' 별명을 가진 연예인들은 남녀불문하고 나이가 40대 초~50대 후반인데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젊어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눈가의 주름이나 목의 주름, 이마의 주름을 찾아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기에, 40~50대 일반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 여성들도 예쁘고 젊어지고 싶은 마음은 똑같기에 성형수술이나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면, 40~50대 중년들은 주로 어떤 수술을 원하고 있을까?
 
유정원 성형외과 전문의는 "병원을 찾는 많은 중년 환자 중 일단은 외부적으로 쉽게 보이는 얼굴에 대한 성형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눈 주위의 노화(주름)인 상안검, 하안검수술과 눈썹이 많이 쳐진 경우는 내시경 이마거상술에 대한 상담이 많으며, 그 다음으로 흔히들 팔자주름이라고 불리는 입가의 주름 개선을 원한다고 전한다. 그 밖에는 턱선의 쳐짐, 목의 주름 등에 대한 고민상담도 많다고 한다.
 
유 전문의는 수술을 통한 외적인 변화도 크지만 자신감의 회복도 건강한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50대 후반인 전업주부인 강모 씨는 젊은 시절 대학에서 통기타 가수로도 활동했지만 결혼과 출산으로 전업주부로 살아야만 했다.
 
강 씨는 자녀들을 출가시킨 후에 최근 지인이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무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다.
 
무대에 서기 전 젊은 외모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강 씨는 지난 2월 정통적인 안면 거상술 및 이마내시경수술로 쳐진 눈썹을 올리고 미간 및 이마의 주름을 개선하고 턱, 뺨, 목선의 피부 쳐짐을 탄력 있게 하는 수술을 받았다.
 
성형수술 후인 5주째에 강 씨는 40대의 모습으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 씨는 "최근 남편과 지인들로부터 몰라보게 젊어졌다는 말에 행복이 넘친다"며 "자신있게 라이브 무대에 설 수 있게 됐고, 이젠 팬들도 제법 생겼다"고 전했다.
 
유 전문의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 같은 나이라도 유전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노화의 정도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기에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너무 조기에 안면 거상술을 심하게 하면 무표정한 얼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톡스나 필러의 간편성과 탁월한 효과 보다는 반영구적인 결과만을 바라는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담을 통해서 간단한 보톡스나 필러시술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유정원(압구정 수성형외과 체형성형센터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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