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의 6개 도시를 순회하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구수환 감독은 19대 총선당시 비례대표 영입 의사를 제의 받았지만 거절한 사실을 SNS에 공개하고 토크 콘서트를 준비한 절박한 심정을 소개했다.
구 감독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KBS재직 시절 스웨덴, 덴마크, 독일 정치를 담은 5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당시 방송에 소개된 특권 없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국회 특권 내려놓기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우리의 정치상황을 ‘마주보고 달려오는 열차’에 비유하며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토크 콘서트를 긴급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토크의 주제도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유럽 정치 다큐멘터리 5편의 자문을 한 스웨덴 린네 대학교 최연혁 교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 교수는 스웨덴에서 30년 넘게 북유럽 정치와 민주주의를 연구한 정치학자다.
토크 콘서트는 모두 6개 도시를 순회한다.
2일 오후 3시 여의도 광복회관을 시작으로 3일 오후 2시반 경기도 양평농협, 4일 오후 6시 반 대구광역시 동화사 한문 불전원, 5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 6일은 여야 전 현직의원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며 저녁7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7일은 오후 3시 전북 도의회 의원 총회의실, 마지막인 8일은 전북 정읍 공감플러스 센터에서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구수환 감독이 최연혁 교수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는 참가비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하면 된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