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VS KDB' 크로아티아-벨기에 선발 라인업 발표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로아티아와 벨기에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리얀에 위치한 알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F조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승점 4점(1승 1무)으로 F조 1위에 올라와 있고, 지난 월드컵 3위 벨기에는 승점 3점(1승 1패)으로 F조 3위에 위치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처해있다.

크로아티아는 4-3-3을 내세웠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키고,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수비진을 형성한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지키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르코 리바야가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는 3-4-2-1로 맞서기로 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티모시 카스타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백3를 형성. 윙백 자리에는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뫼니에가 출전한다.

중원에는 악셀 비첼과 레안더르 덴동커가 배치됐고, 2선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드리스 메르텐스가 크로아티아 골문을 노린다.

크로아티아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지만,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에게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므로 양 팀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앞두게 됐다.

사진=크로아티아, 벨기에 축구협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