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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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실축 뒤 더 강해져…호주가 쉽다? 월드컵은 평등”

기사입력 2022.12.01 11: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가 16강전 호주와의 경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했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멕시코, 폴란드를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할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 포함 4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메시는 1~2차전과 달리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팀이 더 강해졌다.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선제골을 언제 넣느냐가 중요했다. 골만 넣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페널티킥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말했듯이, 우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사람이 경기장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사실이 우리 대표팀의 힘이며, 필요한 순간에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이다”라고 대표팀을 칭찬했다.

첫 경기 이후 반등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잘 이겼고, 경기 내내 편안했다. 우리의 경기력을 다시 믿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첫 경기에선 부담이 컸지만, 이제는 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16강 상대인 호주에 대해서는 방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준비한 것처럼 경기에 임해야 한다.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간 상태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첫 경기에서 누구나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몸으로 확인했다. 월드컵은 아주 평등하다. 쉬운 팀은 없고, 어떤 팀도 복잡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결과는 오로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얀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D조 2위 호주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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