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완선이 과거 자신의 매니지먼트 담당자였던 이모로부터 13년 간 수익금을 받지 못했던 과거 이야기가 조명됐다.
3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소속사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논란을 언급하며 '매니저 때문에 울고 웃는 스타들'에 꼽힌 김완선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완선의 매니저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를 발굴했던 매니저였다.
과거 김완선은 2011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김완선의 수익은 집 3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고 2014년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0억 원 가까이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김완선은 과거 10대 후반에 데뷔해 돈에 대해 잘 몰랐고, 하고 싶은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는 이야기를 해온 내용도 알려졌다.
13년 동안 김완선이 번 돈의 행방은 사업을 했던 김완선 이모의 남편이 가진 14억 원의 빚을 갚는 데 쓰였다.
결국 김완선은 성인이 된 후 잘못된 정산을 인지했고, 이후 이모와 결별했다. 이모와 결별 후 승승장구하던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더욱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이 시기 이모가 사망하면서 슬럼프를 겪게 된 사실도 알려졌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