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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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에도 손 뻗친 후크…이승기 하차설 나올 수밖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1.30 19: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분쟁을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승기는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에 음원료 수익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이 과정에서 이승기가 데뷔 후 단 한번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한 정황이 드러났다.

후크 측은 이를 부인했고, 이승기 측은 "후크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재차 입장을 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가 SBS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의 새 시즌 방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집사부일체'는 SBS의 인기 장수 예능으로, 지난 9월 5년 간의 여정을 마쳤다. 특히 이승기는 '집사부'의 원년 멤버로 자리를 지켜왔던 바.

'집사부일체2' 측은 지난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은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후크 엔터가 '집사부일체'의 공동 제작사라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승기 하차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 측은 "'집사부일체' 시즌1 종료와 함께 후크 부분 외주제작도 종료됐다. 새 '집사부일체'는 원래부터 자체 제작 예정이었다. 이승기가 후크 공동제작으로 인해 '집사부일체'를 쉬어간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SBS를 동일시 여기며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승기가 불안감과 불신 때문에 출연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

시즌 1 최종회에서 시즌 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지만 현재로선 미지수다.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부터 수십억대의 빌딩 투자금 문제까지, 연일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18년 동안 몸 담아온 소속사가 5년 동안 출연하며 애정을 쏟은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관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어쩌면 하차설은 당연한 듯 보인다.

한편, '집사부일체2'는 오는 12월 중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승기는 '대가족'(감독 양우석)을 촬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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