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루이스 피구와 박지성이 대면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월드컵' 특집으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였던 루이스 피구가 등장한다.
이날은 약 2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일으켰던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의 자존심을 건 리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2002 월드컵의 한국·포르투갈전 못지않은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 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각국의 레전드 축구 선수로 불리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감독직에 도전하며 감독 데뷔전을 치뤄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골때녀'는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의 대화가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는 감독전을 앞두고 대면했다. 루이스 피구는 배성재가 자신의 앞에 있던 종이를 가져가자 "내 종이다. 여기에 팀원 정보가 있다. 내 소중한 전략이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피구는 박지성을 만나기 전 '골때녀'들의 경기 영상을 분석했다.
'골때녀 선수 중 원픽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루이스 피구는 "서기다. 그녀는 메시다"라고 답했다.
박지성 또한 "아직 서기다"라며 루이스 피구와 경쟁을 선포했다.
루이스 피구는 "한 번 붙어보자. 들어와라"며 박지성과 눈싸움을 시작했고 "진지하게 하자. 먼저 웃는 사람이 지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