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골때녀'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담아 월드컵 특집 2탄을 총 140분간 방송한다.
오는 30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약 2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일으켰던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의 자존심을 건 리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매치는 2002 월드컵의 한·포전 못지않은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각국의 레전드 축구 선수로 불리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감독직에 도전하며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
과연 과거의 명예를 지키려는 박지성과 20년 만의 복수를 꿈꾸는 루이스 피구 중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 감독이 될지 주목된다.
박지성과 피구는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골때녀' 멤버들의 축구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구는 '골때녀' 경기 영상을 본 후, 서기를 향해 메시라고 칭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서기가 이번 경기에서도 놀라운 활약으로 피구를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함께 경기를 치를 포르투갈 1부 리그의 풋살팀 페이조의 선수들을 만난 멤버들은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그들의 포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려 10년 이상의 구력을 지닌 페이조 선수들은 '여성 풋살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는 발언과 동시에 무서운 킥력을 선보여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두려움에 한껏 긴장하던 멤버들은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사 모드로 변신해 필드를 장악했다.
특히 다시 만난 영서기(박선영, 서기) 듀오의 환상 패스 플레이와 공격수로 변신한 김승혜의 무자비한 슈팅 공격은 피구마저 화들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지성과 피구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지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이 또한 관전 포인트.
피구가 다정한 행동으로 덕장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박지성은 날카로운 전략으로 지략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경기 내내 침착하던 피구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돌발 행동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기도 했는데, 그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외에 이번 리벤지 매치 승자 팀에게 주어질 베네핏에 양 팀 선수들은 환호를 외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역대급 베네핏의 정체와 두 레전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스토리는 오는 30일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