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가나전 후기를 전했다.
김이나는 29일 "축구 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 아 진짜 운동 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벤투발노발하는데 너무 이해가고 막. 야구 팀 응원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러워. 이런 감정을 일년에 몇 번을 느끼는 거야 대체.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 아픈 것도 행복해"라며 가나전 시청 소감을 전했다.
또 김이나는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28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했다.
김이나는 영화 '인사이드아웃' 속 슬픔이 캐릭터 사진을 올리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신과 의사 양재웅 또한 "그러니까... 이강인 들어가자마자 속시원한 플레이 해주던데"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이나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이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