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하반기 대회 우승팀 4팀이 결정됐다.
28일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전국 88개 이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지역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하반기 대회가 지난 26일(일) 우승팀 4팀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시설’ 사업은 지역의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설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스포츠 시설 지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국 이스포츠 시설에서 개최되어 지역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이스포츠 시설의 역할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하반기 정기 대회는 3개월 동안 11회 개최, 총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정기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낸 14팀이 하반기 우수 이스포츠 시설을 결정하는 반기 대회에 참가했다.
동호인 하반기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8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6팀이 동두천, 계룡,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했으며, 결승전은 이스포츠 시설 중 한 곳인 타워 PC카페 충정로점(서울 서대문)에서 열렸다.
그 결과 LoL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OZ PC방 강남점과 OZ PC방 서면점이 각각 우승했으며, FIFA 온라인 4의 중고등부는 M-ZONE PC방(동두천)과, 일반부 OZ PC방 신사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LoL 일반부 우승팀의 김태형 선수는 “방송으로 중계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친구와 가족에게 응원을 부탁했었는데, 우승까지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FIFA 온라인 4 일반부에서 우승한 권윤우 선수는 “그동안 혼자서 게임을 즐겼는데, 동호인 대회를 통해 팀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의미 깊었다. 지속적으로 대회가 개최되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도 참가하여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oL 우승팀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총 상금 300만원과 게이밍 장비가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FIFA 온라인 4는 우승팀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총 상금 300만원과 게이밍 장비 및 넥슨 캐시가 순위에 따라 전체 참가자에 차등 지급됐다.
아울러 동호인 반기대회 상위 입상 팀에는 오는 12월 17일(토)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됐다. 왕중왕전은 상반기와 하반기 동호인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팀이 올해 최고 이스포츠 시설 자리를 두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