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의 대리인이 수면 위로 떠오른 메시의 미국행 소문을 반박했다.
최근 영국 현지 매체들은 메시가 다음 시즌을 위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협상 중이며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구단이다.
메시는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번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매체들은 어느덧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을 앞다퉈 전했다.
하지만 메시의 대리인이 직접 입을 열었다. 메시 대리인은 28일 영국 'CNN'을 통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다음 시즌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라며 미국행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메시 대리인은 "가짜 뉴스고 거짓이다. 메시가 다음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 위한 협상은 없다"라며 재차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MLS은 꾸준히 황혼기에 접어든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LA FC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조르지오 키엘리니, 카를로스 베라(이상 LA FC), 하비에르 에르난데스(LA 갤럭시), 로렌초 인시녜(토론토 FC) 등이 미국 무대를 누비는 중이다.
인터 마이애미 역시 최고의 스타인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무소속),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계속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월드컵이 종료된 후 메시를 둘러싼 이적설이 더욱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