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6화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에게 제아건설을 손에 넣은 미라클의 주인임을 밝혔다.
진도준은 '새서울 타운 개발 사업'을 손에 넣기 위해 최장제를 서울시장으로 내세우며, 건설사까지 손에 넣을 계획을 세운다.
오세현(박혁권)은 진도준의 말대로 최장제(김도현)에게 접근해 서울 시장 출마와 후원을 권유했다.
진도준의 설계 하에 최장제는 제아건설과 관세청장의 비리를 터트리며 서울 시장 자리를 손에 넣었고 진도준은 제아건설과 최장제 서울 시장을 모두 가졌다.
진도준은 진양철을 만나러 온 최창제와 진화영(김신록)을 만나 "할아버지 만나러 오신 거라면 최창제만 혼자 가셔라. 고모랑 가면 고모부는 서울 시장 후보가 아닌 사위일 뿐"이라며 조언을 했다.
최창제는 진양철에게 혼자 올라갔고 "내일이면 최서방, 정의로운 검사 흉내도 끝이다"라며 경고를 했고 이에 최창제는 "아버님 말씀이 맞다. 정의로운 검사 흉내는 그만 두겠다. 이제 제대로 해 볼 생각이다. 재벌 저격수"라고 협박을 했다.
그는 "순양 생활과학, 빅딜과정에서 기업 청산과정을 밟은 진짜 이유가 순양의 불법 승계를 위해 필요한 비자금 때문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진양철은 "그럼 다 네 편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최장제는 "기자회견을 열고 순양가 사위로 양심 선언을 할 생각이다"라고 초강수를 뒀다.
최창제는 진도준에게 "조카가 하라는 대로 했더니 허락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결국 최창제는 서울 시장으로 당선이 됐고 진양철은 "누굴 믿고 이렇게 시건방지게 구냐. 네 뒤에 있는 게 제아건설에 새서울 타운 개발 사업을 넘기라고 했냐. 네 뒤가 미라클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창제는 "제 뒤에는 천만 서울 시민이 있다. 다음에는 청사에서 뵙겠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검찰은 미라클을 압수수색했다. 오세현은 "원하는 게 뭐냐"고 질문했고 순양의 사람 이항재(정희태)는 "회장님이 미라클의 대주주, 진짜 주인을 데려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진도준은 미라클의 대주주를 기다리는 진양철 앞에 나섰다. 충격을 받은 진양철 앞에 진도준은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