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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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메시, 몸상태 이상 無..."부상 당한 적 없어"

기사입력 2022.11.27 1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멕시코전 1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리오넬 메시가 몸상태에 전혀 이상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올린 아르헨티나는 폴란드에 이어 조 2위(1승1패)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멕시코전 승리가 꼭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전까지 슈팅 한 개, 유효 슈팅 0개로 고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왼발 한 방으로 아르헨티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팽팽히 맞서던 후반 19분 메시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다소 먼 거리에서 왼발로 지체 없이 슈팅을 때렸다.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손을 지나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41분에는 추가골을 도왔다. 코너킥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엔소에게 패스를 내줬고, 엔소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에이스 메시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메시는 지난 며칠간 돌았던 부상 의심 소식을 단칼에 부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는 "(부상에 대해) 왜 그렇게 많은 말들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며칠 동안 많은 이들이 내 발목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내 발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계속 괜찮았다. 혼자 훈련했다고 하는데 팀 훈련도 항상 같이 했다"면서 부상으로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고 알려진 소식들까지 부정했다.

메시는 "사우디 아라비아전은 첫 경기였던 데다, 월드컵에 처음 나가는 선수들이 많았다. 단 몇 cm 차이로 골이 들어가지 않아 패배했던 것 뿐"이라며 "멕시코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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