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6

오사마 빈라덴 시신 사진은 합성, '가짜 판명'

기사입력 2011.05.03 02:13 / 기사수정 2011.05.03 02:1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오사마 빈라덴의 시신 사진은 2년전 인터넷 상에서 떠돌던 피흘리는 남성과 오사마 빈라덴의 과거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판명됐다.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한 영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 오사마 빈라덴의 시신 사진이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일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일(현지시각) 오사마 빈라덴의 시신이라고 제시된 사진은 2개의 다른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이라고 밝히며 이에 사용된 원본 사진 2장을 제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가짜 사진 중 오사마 빈라덴 외의 다른 남성의 모습은 지난 2009년 4월 29일 중동에서 발행되는 온라인 신문 'themedialine.org'에서 "진위가 확인되지 않다"는 설명과 함께 개제된 사진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합성에 사용된 오사마 빈라덴의 원본 사진은 1998년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죽은 오사마 빈라덴으로 보인 이 사진은 파키스탄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뒤 영국 및 전 세계 언론에 사용됐으나, 합성으로 밝혀지자 이를 사용했던 영국 주요 일간지들은 사진을 즉시 삭제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온라인상에서의 단순한 이미지 검색만으로 밝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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