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지우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5회에서는 악덕 사채업자들의 폭탄 테러에 대응하는 진호개(김래원 분),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장례식장 모습으로 시작됐다. 한 젊은 여성의 죽음, 그리고 죽은 젊은 여성을 찾아온 악덕 사채업을 하는 조폭 무리들.
사채업자는 젊은 여성의 영정사진 앞에서 "신장 하나만 떼도 내 돈 반은 갚는데"라고 말하며 조의금을 챙기며 행패를 부렸다.
여성의 어머니는 절규했고, 사채업자는 "돈 빌리고 안 갚은 당신 딸이 개지, 내가 왜 개야?"라면서 갚을 돈이 적혀있는 문서를 내밀었다.
문서 속에는 여성이 빌린 돈 보다 훨씬 많은 원금이 적혀있었고, 이에 사채업자는 "세상 물정 모르시네. 따님이 이자가 많이 밀려서, 원금이 올랐어요"라면서 비아냥거렸다.
죽은 여성은 증액재대출이라는 수법을 사용하는 악질 중의 악질인 사채업자들에게 제대로 당한 것이었다.
경찰들은 죽은 여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사채업자가 내민 서류가 위조된 서류일 수도 있음을 의심했다.
이에 봉안나(지우)는 문서 감정을 위해 문서 감정 연구실로 향했다. 이에 사채업자들은 아예 연구실 건물을 폭파시켜버릴 테러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진호개는 범죄자 코스프레를 하고 조폭들 무리에 껴서 함정 수사에 들어갔다. 이들의 타겟은 문저 감정을 하러 간 봉안나였다.
이들은 순식간에 모든 건물의 문을 걸어잠궈 건물을 밀실로 만들어버렸고, 건물 곳곳에 물이 닿으면 터져버리는 폭탄물을 설치했다.
진호개도 위기에 처했다. 도중에 정체를 들켜 손발을 묶인 채 감금됐다.
그 사이에 테러범들은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트레일러를 설치했고, 1층에서 불을 붙여 연기로 인해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건물을 폭발 시키려고 했다.
진호개는 가까스로 묶인 손발을 풀었고, 구조 요청을 했다.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봉안나는 해킹으로 에어락을 작동시켜 트레일러를 타고 올라오는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테러범 중 한 명은 스프링쿨러 원격제어 작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테러범은 원격으로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켰다.
그 시각 진호개는 물을 단수시킬 수 있는 공조실로 향했고, 액화 질소를 부어 계량기를 동파시켜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지 않게 만들면서 테러를 막았다.
이번에도 이들의 공조 수사는 성공적이었다. 봉안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사채업자들이 작성한 문서들이 위조가 됐음을 알아냈고, 이 증거를 재판에 가지고 가 사채업자들에게 제대로 한방을 먹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