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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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사실무근"...소문 부인한 사우디 FW

기사입력 2022.11.26 2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최근 화제를 일으킨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공격수 살레 알셰흐리는 26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셰흐리는 최근 큰 화제를 일으킨 소문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격파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대표팀의 승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 국민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승리 기념으로 경기 다음 날을 공휴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공휴일을 선포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지난 25일 "빌 살만 왕세자는 아르헨티나를 이긴 기념으로 대표팀 선수 26인 모두에게 RM6 밀리언 롤스로이스 팬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단 전원에게 수억을 호가하는 고급차를 선물하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배포에 모두가 놀랐는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셰흐리는 이 소식을 반박했다.

알셰흐리는 "우리는 조국에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여기 있고,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성과이다"라며 "조국에 봉사하는 것이 내가 필요로 하는 유일한 보상"이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폴란드와의 월드컵 C조 2차전 승리하게 된다면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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