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6 0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츄(Chuu, 본명 김지우)가 이제는 이달의 소녀(LOONA) 소속이 아니다. 하지만 퇴출된 사유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단호한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했다. 오히려 츄의 소속사 이적설이 불거졌던 당시 소속사에서 그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았던 것들이 팬들을 통해 공개된 바 있기 때문.
게다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개인의 이익이나 유익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팬분들의 은혜를 알기에 팀에 어려움을 끼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있어 이익을 추구하거나 정산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등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이에 츄와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웹예능 '지켜츄'의 작가 A씨는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딴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앤데"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써 지우야!'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 하던 애예요~"라며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뎅"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거예요~ 워낙 사람들한테 잘 해서ㅎㅎ"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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