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씁쓸해했다.
24일 다니엘 린데만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다니엘 린데만은 맥주를 마시며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독일은 23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독일은 4년 만에 아시아 팀을 상대로 나선 설욕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잘 안 넘어가지?? ㅋㅋㅋㅋㅋㅋ"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다니엘 화난 것 같은데?ㅋㅋㅋ"라며 놀렸다.
다니엘 린데만은 경기에 앞서 "이번 월드컵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ㅠ Boycott 하고 싶다는 마음이 좀 큰 것 같네요.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보려고요. 4년 전에 신나게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과는 안 좋았지만 ㅎㅎㅎ 대한민국! 독일! 독일! 대한민국! 우리들의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달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다니엘 린데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