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오연수가 이종석 닮은 꼴로 화제가 된 큰아들의 데뷔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오연수와 가을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는 손지창과 첫 만남에 대해 "초,중학교 1년 선배다. 학교 때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그러다 고3 때 난 메인 모델인데 대학교 1학년이었던 남편이 엑스트라로 만나 밥을 먹자고 하더라. 22살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너무 바빴던 시절에도 연애를 이어갔다는 두 사람. 6년 만남 후 결혼했고 24년 차 부부가 됐다.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해 7년간 미국에 있었다는 오연수는 "2년을 생각하고 갔는데 애들 놓고 올 수가 없더라.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주변에서 엄마가 뒷바라지를 했다고 하지 않나. 아이들이 알아달라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연수는 "이제는 두 아들이 성인이 되지 않았다. 밥 먹자고 하면 안 나오고 어디 가자고 해도 잘 안 따라다닌다. 그래서 최근에는 신혼여행 이후 둘이 최초로 유럽여행 다녀왔다"고 말했다.
배우 아들을 둔 고두심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배우를 한다면 어떻겠냐"고 질문했다.
오연수는 "큰 아들이 약간 생각이 있었다. 배우에 관심이 있어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시켰더니 본인이 배우는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끼더니 포기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박수쳤다. 둘째는 본인이 나서는 건 싫고 셀럽을 동경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그래도 부모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꿈틀거리는 건 있었을 거다. 나중에 모른다"고 하자 오연수는 "큰 애가 아직도 있다. 다시 해야 될 것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연수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