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비 정지훈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tvN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와 비 정지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스케줄이 끝난 후 비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효리의 문자 한 통에 LP바로 달려온 비는 "누나 오늘 왜 이렇게 예쁘냐. 상순이 형한테 누나 뭐 하는 지 체크하라고 전화받았다"며 인사했다.
이효리는 빨간색 모자와 후드티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비를 바라보다가 "너 눈썹 문신했냐. 그린 거냐. 집 앞에 나오는데 눈썹을 왜 그렸냐"며 놀렸다.
머쓱해진 비는 "살짝 그렸다. 이거라도 안 하면 안 된다. 이제 털이 많이 빠진다"고 눈썹을 그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비는 "나도 많이 비었다. 이마도 넓어진다"면서 "그래도 다행히 옆머리가 빠진다"고 안도했다.
이효리는 "짠하다. 우리 지훈이 팔팔했던 기억으로 내 머릿속에 각인돼있다. 활어처럼 팔딱팔딱거리던 무대 위. 나한테 너는 그 모습 그대로다"며 안쓰러워했다.
이에 비는 "난 지금도 팔팔하다. 나한테 누난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
이효리가 "애 재워 놓고 잠깐 나와서 한잔하고 들어가고 이제 이게 너의 삶이냐"고 묻자, 비는 "운동하고 집에 맥주 기계가 있어서 뽑아서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