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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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vs 후크 갈등에 이다인·박민영 소환…"신뢰 상실"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2.11.21 1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진호가 그 이유를 추측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이승기가 후크 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를 단 한 번도 정산 받지 못 했다고 보도하며 이승기가 소속사에 보낸 내용증명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이진호는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발송한 시점은 후크 측이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기사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이승기는 사전에 이 내용 증명을 준비했다는 의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가 가장 힘든 시점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 의미는 '소속사와 끝내겠다'는 명확한 의지 표명이라고 볼 수 있다. 소속사 측 역시 그간 가장 믿었던 배우가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것에 배신감을 크게 느낄 여지가 있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이승기가 문제를 삼은 내역은 딱 한 가지다. 이승기와 후크 측은 무려 18년 간 관계를 이어온 사이다.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 작품, 노래를 발표했겠나. 근데 (음원) 딱 한 가지 항목만 문제를 삼았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내용증명에 담아 보낸 것이다. 후크와의 갈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이자 후크 측이 해명하기 가장 취약한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이승기의 배려다. 이승기 입장에서는 적어도 10년 내 정산 내역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제기를 한 항목은 딱 한 가지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진흙탕 싸움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이승기의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다만 후크 측이 이승기가 보낸 내용증명에 반박을 하거나 이견을 보일 경우 이승기가 그간 검토해왔던 수많은 내용들을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깨끗하게 놔달라'는 명확한 의지 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진호는 이승기가 후크엔터를 나오려고 하는 이유로 이다인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이승기는 지난해 5월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다인과의 열애가 포착이 된 이후 대중의 비난과 마주하면서 다시 후크와 손을 잡았다. 이승기는 유독 여자친구 문제에서만큼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박민영과 관련된 리스트다. 박민영 전 남자친구 강종현의 절친이라고 불리는 패밀리들이 연예기획사와 얽히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특히 패밀리 가운데 일부는 코인과 호화 외제차 등을 통해 재력 과시에 나서면서 관계자들 사이 '큰 문제가 되겠다'라는 말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 문제는 후크엔터의 소속 배우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리스키한 일들이었지만 후크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설명이나 해명도 없었다고 한다. 이 문제로 걱정하던 배우들이 마주한 사실은 박민영과 강종현의 열애, 후크 측의 압수수색 소식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승기는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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