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깜짝 등장한 신인 모델 차유리를 놓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얼마 전 한 화장품 광고 촬영을 통해 닉쿤과 키스신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명, '닉쿤 키스녀'로 유명한 차유리가 뜬금없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등장했기 때문.
이날 차유리는 마트에서 실제 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장을 보고 있던 '쿤토리아' 부부 닉쿤-빅토리아와 우연히 마주쳤다.
가상결혼생활 중인 닉쿤-빅토리아 앞에 닉쿤과 키스신을 한 차유리가 등장하자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말았다.
지난번 방송에서 빅토리아가 닉쿤의 키스신을 알았을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닉쿤은 진땀을 흘렸고 빅토리아는 분노했고 이미 공개된 적 있는 차유리와 닉쿤의 키스장면이 담긴 CF가 또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좀 부자연스러웠다", "자꾸 닉쿤과 빅토리아 사이의 갈등을 연출하려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촬영 중인 걸 알고 근처에도 안 가고 있던데 차유리만 혼자 다가가더라", "광고도 홍보하고 차유리도 홍보하려는 의도인가?"라며 씁쓸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유리 외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f(x) 막내 설리가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차유리, 닉쿤, 빅토리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