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오예주=김해숙 사람' 오해에 합궁 거부 (슈룹)[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슈룹' 자취를 감췄던 전혜원이 아이의 아빠를 찾겠다며 입궁했다.

20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는 죽은 형에 이어 세자 자리에 오른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택현 끝에 성남대군이 세자에 오르자 의성군(강찬희)는 출합을 선택했다. 

이에 대비(김해숙)은 "의성군은 이 할미가 처음으로 안은 손자다. 저한테는 아주 특별한 아이다. 의성군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반드시 궁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고 황숙원(옥자연)은 "반드시 돌아오거라. 이 어미가 꼭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함덕(태원석)은 권의관(김재범)이 건넨 약을 먹고 죽음을 맞이했다.

권의관은 "이 약을 먹으면 일시적인 호흡 곤란과 발작 증세가 있을테니 내의원으로 옮겨지면 밖으로 빼내 주겠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서선생님이 추국에 서는 일만큼은 막아드릴 것이다"라고 했지만 결국 서함덕은 사망했다. 

이에 이호(최원영)은 폐비 윤씨(서이숙) 모자와 접촉한 자들이 있는지 물었고 역모의 무리들을 소탕해야 한다고 명했다. 

그 후 역모 세력이 모였다. 토지 선생(권해효)은 "서함덕 선생이 자결했다. 거사를 위해 모든 걸 떠안고 가셨다. 추국이 시작되면 우리 모두가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권의관은 "서 선생의 뜻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 주춤거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 선생은 "우리가 왕을 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인세자의 죽음이 병사가 아니라 살해 당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의관은 자신을 찾아온 황숙원을 만났다. 권의관이 다시 궁으로 들어가야겠다고 하자 황숙원은 "저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때 세자에게 썼던 독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세자를 살해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세자는 화령의 사람이 아닌 대비의 사람이 세자빈으로 간택된 것을 알았다.

세자빈이 청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세자는 당황했고 혼례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 합궁을 거부한 채 청하를 홀로 남겨두고 자리를 떠났다.

같은 시각 초월(전혜원)은 "아이의 아빠를 찾으러 왔다"며 입궁, 화령은 "누가 누구 얘를 안고 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