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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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신도 루이비통은 못 참아'…메시-호날두 광고서 뭉쳤다

기사입력 2022.11.21 00: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한 광고에서 뭉쳤다. 

호날두와 메시는 2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한 장을 동시에 게재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서로 마주한 채 체스 경기를 두는 사진이었다. 두 선수는 게시물에 “승리의 정신. 트렁크 가방을 제작해온 오랜 전통”이라고 적으며 사진을 소개했다. 

이는 사적인 사진이 아닌,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광고 사진이었다. 두 선수는 체스판이 아닌 브랜드 가방 위에서 체스를 두고 있고, 체스판으로 쓰인 손가방 밑에도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트렁크가 함께 사진에 찍혔다.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두 선수가 월드 스타, 인플루언서답게 SNS를 통해 광고 모델 역할을 수행 한 것. 

하지만 광고라 해도, '세기의 라이벌'인 그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곳에서 한 앵글에 포착된 일은 드문 일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상'을 최근 15년 동안 12번을 양분한 만큼 최고의 라이벌이라 손꼽히는 그들은 통산 득점이나 대회 성적은 물론,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언급하며 치열한 라이벌리를 과시해 왔다. 

한편, 두 선수는 현재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마흔을 앞둔 두 선수들에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예정.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 22일 오후 7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전으로 월드컵을 시작한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한국과는 12월 3일 오전 0시에 맞붙는다. 

사진=메시-호날두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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