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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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이하드'"…'놀뭐' 탑승 미션, 7.6% 모은 예측불가 재미 [종합]

기사입력 2022.11.20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놀면 뭐하니?’ 맴버들의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이 예측불가 재미를 만들어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녹화가 취소된 줄 알았던 멤버들이 전화 한 통을 받고 다시 모이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이 그려졌다. 3시간 내 멤버들을 차에 태워야 하는 유재석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고,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날 것 같은 반응을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리얼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6%를 나타내며, 역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마지막 정준하를 차에 태우러 가는 장면으로, 카운트다운 속 펼쳐진 유재석의 숨막히는 운전이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날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호출에 집에서 나온 유재석은 “나 오늘 운동 예약했는데”라며 박창훈 PD의 멱살을 잡았다. 박창훈 PD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을 알리며 “멤버들이 유재석의 전화를 받고 3시간 안에 7명이 모두 모여야 한다. 7명 모두 태우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단, 여러 명에게 한 번에 연락하는 것은 금지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가장 먼저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미션을 설명하며 “내가 집 앞에 가면 바로 나와야 돼”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집에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라고 당황했다. 유재석은 이이경의 집으로 향하며 줄어가는 시간을 보고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경은 배달을 받기 5분 전, 음식을 포기하고 차에 올랐다.

그렇게 이이경을 태운 유재석은 동시에 박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진주는 “머리 감아요? 머리를 3일 안 감았다”라고 말했지만, 유재석과 이이경은 서둘러 나오라고 압박했다. 그렇게 안경을 쓰고 민낯으로 등장한 박진주는 “오늘 촬영이 없는 줄 알고 어젯밤에 자기 전에 엄청 먹고 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진주는 이동 중 열심히 메이크업을 완성했고, 마스크를 벗으며 “제 민낯 괜찮나요?”라고 브이로그 콘셉트에 이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이 향한 곳은 신미나(신봉선)의 집.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곡한 ‘인형의 꿈’을 부르던 유재석은 길을 잘못 빠져 분위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그렇게 신미나의 동네에 도착했지만, 박진주와 이이경의 잘못된 판단으로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돌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차에 오른 신미나는 스타일리스트 옷이 아닌 다림질도 하지 못한 옷을 입고 리얼하게 등장했다.

다음 주인공 하하에게 전화를 걸자 “지금 후배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식당으로 향했다. 50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유재석은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에 탑승한 하하는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시간을 날린 것을 아쉬워하며 “(아내 별이) 결혼 생활 10년 만에 이렇게 축복해 주면서 보내준 적이 없었다. 3주 동안 애를 엄청 잘 봤다”라며 투정을 부렸다.

남은 멤버는 정준하와 이미주. 이이경은 이미주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야”라고 불렀고, 이미주 역시 “어 자기야~”라고 맞받아치며 비즈니스 커플 출근 도장을 찍었다. 이후 병원에서 볼일을 마친 이미주를 남은 시간을 14분 남긴 시점에서 차에 태울 수 있었다.

마지막 멤버 정준하의 집을 향해 달리는 멤버들은 남은 시간 10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마음을 졸이기 시작했다. 신미나는 “이 앞(유재석, 이이경은)은 거의 ‘다이하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거의 핸들 앞에 붙은 채 심장 쫄리는 운전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국 정준하 집에 도착하지 못하고 전원 탑승에 실패했다. 박창훈 PD는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 실패다. 3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조식 코스를 이용해 주시면 된다”라고 벌칙을 예고했다.

며칠 후 새벽 4시에 모인 멤버들은 거지 복장으로 조식을 먹으러 갔다. 멤버들의 조식 코스 장소는 아차산 등산 코스. 조식이 담긴 지게를 전달받은 멤버들은 등산에 나섰다. 그렇게 목적지 고구려정에 도착한 멤버들은 서울의 화려한 절경에 감탄, “이 맛에 고생해”라며 조식 코스를 즐기기 시작했다. 서로 못생긴 얼굴을 디스하며 사이 좋게(?) 조식을 먹은 멤버들은 수험생들에게 응원 영상을 남기고, 거지꼴로 기념 사진을 남기며 훈훈하게 벌칙을 마무리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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