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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우루과이 FW' 포를란 "누녜스가 핵심...컨디션도 아주 좋다"

기사입력 2022.11.19 11: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후배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월드컵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으로 꼽았다.

포를란은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TV와의 인터뷰에서 "누녜스는 자질이 매우 뛰어난 축구 선수이기에 우루과이 대표팀의 매우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가나, 한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어 "누녜스는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열쇠"라며 "그는 적절한 시기에 아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할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강력한 슈팅 파워와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 대표팀 경계 대상 1호에 올라와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SL 벤피카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로 이적한 누녜스는 이번 시즌 18경기 9골을 터트리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수아레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을 꺾고 8강에 올라간 우루과이는 가나를 누르고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나 네덜란드에게 가로막혔다. 이 대회에서 포를란은 5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아프리카에서 인연을 맺었던 한국과 우루과이는 약 12년 만에 중동 카타르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준비가 됐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상대로 H조 1차전 우루과이 전은 오는 24일에 펼쳐진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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