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며느리' 이수지가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개며느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 관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며느리'에서는 진부한 고부 관계가 아닌, 진짜 요즘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부 관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개며느리'는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라는 신선한 MC 조합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 등 개그우먼들이 시어머니와 보내는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지는 201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8월 출산 56일 만에 본격 활동 재개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지는 "출산 후 방송을 쉬고 있을 때였다. 어머니께서 '이제 일 해야지?'라고 하셨다. 채찍질이 들어오는 느낌이라 생업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어머님도 농사를 쉬시는 동안 알바하실 겸 출연하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개며느리' 출연과 관련한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어떤 방송을 하든 돈 버는 건 무조건 추천한다. 많이 나가야 많이 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수지는 임신 전 17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는 "임신하기 전에 감량이 필요하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지금은 다시 돌아왔다. 다시 시작할 거다. 녹화장에서 바뀌는 수지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시어머니와의 케미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100점의 케미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서운해할 수 있는데 시어머니랑 더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개며느리' 기대 포인트에 대해 "개그우먼들이 고부갈등이 없는 것 같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다"며 "솔직한 모습을 담는 것 같아서 보시는 분들이 거짓 없이 편안하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지는 "어머님이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를 찍으셨으면 좋겠다. 꾸미는 걸 좋아하시니 제니 대신에 C사 명품을 꿰차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개며느리'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