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2004년생 연예계 스타들이 팬들의 응원 속 고사장으로 향했다.
올해 50만 8,000명이 수능을 치르는 가운데, 2004년생 연예계 스타들도 수능 응시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걸그룹 멤버 중에서는 케플러의 서영은과 휴닝바히에, 위클리 이재희가 시험에 응시한다. 보이그룹 멤버 중에서는 ATBO의 멤버 김연규, 정승환, 원빈, BAE173의 도하, 빛, 도현이 고사장으로 향했다.
이외에도 블리처스 우주, 다크비 해리준, 이펙스 아민, 백승, 고스트나인 이진우가 수능에 응시자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옥자'에서 소녀 미자를 맡았던 배우 안서현도 시험을 치른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했던 이채은, 드라마 '슈룹'에 출연 중인 신예 오예주도 고사장으로 향했다.
반면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보지 않는 이들도 있다.
아이브 장원영과 리즈는 수능을 포기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장원영과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팝의 범위가 해외로 확대되며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은 장원영과 같이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현재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뉴진스 민지, 엔믹스 설윤, 배이, 지니, 스테이씨 윤, 재이, 라잇썸 주현, 유정, 엔하이픈 정원, 트레저 박정우 등은 고심 끝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SKY 캐슬'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유진도 본업에 집중한다. 영화 '사바하', 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얼굴을 알린 이재인 역시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연기 활동에 매진한다.
한편, 17일 전국 84개 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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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