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광규의 머리숱이 많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김광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광규는 최성국의 결혼에 대해 "배신감이 느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광규는 "1년 동안 나랑 많이 만났다. 물어봤더니 농담 삼아 돌려서 말을 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최근에 (최성국을) 한 5번 봤다. 결혼 전까지 나한테 신부를 안 보여주려다가 우연찮게 전화를 했다. 녹화 중이라 못 만난다고 해서 혼자 밥먹으로 갔는데 그 식당에서 둘이서 밥을 먹고 있더라. 거짓말했다가 걸린 거다. 바로 눈앞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꿈인 줄 알았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후 김종국은 김광규에게 "머리숱 많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신호가 왔냐"고 물었다.
김광규는 "제가 머리가 풍성한 시절은 고등학교 시절이다. 서른 즈음부터 머리가 (빠졌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직업군인이셨으니까"라며 설명을 더했다.
머리숱이 풍성하던 김광규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되게 멋있다","외국 배우 고등학교 졸업사진 같다","미소년 같다"라며 감탄했다.
김광규는 "저 때가 22살이다. 신병교육대 교관 시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김광규에게 "가발을 쓰신 적도 있으시냐"고 질문했고, 김광규는 "집중 공략하네. 쓴 적 있다. 배우 할 때 일이 없어서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했다. 그리고 마침 광고를 찍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가발을 안 쓰는 김광규는 "가발을 1년 가까이 썼다. 머리에 열이 많아서 머리가 빠지는 거다. 가발만 쓰면 가려워서 미치겠더라. 일도 애매하게 안 들어왔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