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이브(IVE)가 일본 공영 NHK 방송이 주최하는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아이브는 오는 12월 31일 일본에서 방송되는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참여한다.
'홍백가합전'은 NHK에서 방송하는 연말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한 해 동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선보이고 대항전을 갖는다.
일본에서 지난달 19일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일본 데뷔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발매한 '일레븐 - 일본어 버전(ELEVEN -Japanese ver.-)'이 인기를 끌며 '홍백가합전' 출연이 확정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아이브는 후지TV에서 진행한 가상공간 이벤트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2022'의 테마송으로 아이브의 '일레븐' 일본어 버전이 발탁돼 일본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또 후지TV 대표 아침 프로그램 '메자마시TV'를 시작으로 '메자마시 8', 'POP UP! ' 생방송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일본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또 데뷔전임에도 이례적으로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 통해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컴백을 밀착 취재한 내용이 방영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브를 향한 일본 팬들의 관심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일레븐' 일본어 버전은 발매 이후 10월 22일 자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 올랐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3주 만에 500만 뷰가 넘어섰다.
더불어 10월 26일 자 'Billboard Japan Hot 100(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서 '일레븐'을 9위로 진입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아이브는 국내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일레븐’ 13관왕(지상파 3사 트리플 크라운 포함)·‘러브 다이브’ 10관왕·‘애프터 라이크’ 14관왕) 달성 및 올해 음악방송 최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이틀곡 3곡 모두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스타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