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 최고령 선수,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팀, 가장 낮은 팀이 공개됐다.
월드컵은 언제나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발굴되는 최고의 무대였다. 하지만 베테랑들의 풍부한 국제 경험도 중요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베테랑의 비율도 만만치 않았다.
스페인 AS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고령 선수 및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 가장 낮은 팀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는 전체 832명이다. 이 중 만 30세 이상인 선수는 239명이다. 비율로 따지면 28.7%로 약 3분의 1이다.
최고령 선수는 멕시코 골키퍼 알프레도 탈라베라(후아레스)로 조사됐다. 40세 58일의 나이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역대로 따지면 8위다. 역대 1위는 에삼 엘하다리(이집트)로 만 45세에 2018 러시아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세웠다.
40세에 가까운 선수들도 5명이나 됐다. 만 39세의 페페(포르투갈), 다니 알베스(브라질), 렘코 파스빌(네덜란드), 가와시마 에이지(일본), 애티바 허친슨(캐나다)이 탈라베라 뒤를 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이란이었다. 이란은 만 28세 7개월로 32개국 중 가장 높은 평균연령을 기록했으며 바히드 아미리(만 34세)가 최고령 선수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벤투호 상대 가나였다. 가나의 평균연령은 만 25세에 미치지 못했다. 데니스 오도이(만 34세)가 가장 나이가 많았고, 이사하쿠 파타우(만 18세)가 가장 어렸다.
한편, 벤투호의 평균연령은 만 28세 2개월이다. 대표팀 역대 2번째로 많은 나이며, 30대 이상도 26명 중 12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김태환(만 33세)과 정우영(만 32세)이 최고령 1, 2위를 기록했다.
1차전 상대 우루과이는 디에고 고딘, 페르난도 무슬레라, 세바스티안 소사가 만 36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다. 포르투갈은 페페가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37세)가 2위로 조사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