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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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이강인 기용 안할 것" 안정환의 부정적 전망

기사입력 2022.11.16 12: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안정환 해설위원이 이강인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 전망했다.

MBC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안정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19’를 통해 이강인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에 깜짝 발탁됐다. 지난 9월 A매치 당시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던 이강인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해 팬들에게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마요르카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는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먼저 카타르로 향했다. 

안정환은 “벤투호에 이강인 색깔은 맞지 않을 수 있다. 기용도 안 할 것이다. 이강인을 투입하면 전술과 색깔을 바꿔야 한다”라며 “아무리 한 선수가 잘해도 그 선수로 팀 전술을 바꿀 수 없다. 이강인은 미드필더라 더 그렇다”라고 말해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14경기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라리가 베스트 11에도 2번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벤투 감독도 명단 발표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기술은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시즌에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래서 그가 명단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출전 가능성과는 별개로 “이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 월드컵도 준비를 해야 한다. 실력이 출중하고 폼도 좋다”라며 경험과 현재 경기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조커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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