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공수의 핵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가 아시아 선수 몸값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국 중 대륙별로 몸값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베스트 일레븐엔 손흥민과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천만 유로(약 959억원)의 몸값으로 AFC 선수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김민재의 3500만유로(약 479억원)의 딱 두 배 차이다. 최근 득점이 터지지 않아 하향세를 겪고 있지만,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으로 상당히 몸값을 올려놓은 상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고 유럽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적 직전 1400만유로(약 191억원)에서 상당히 상향된 몸값을 자랑했다.
한국 선수 외에 대부분의 포지션은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일본은 무려 여섯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를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우측 풀백 도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중앙 수비수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이란 2명, 그리고 호주 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와 왼쪽 풀백 밀라드 모함마디(AEK 아테네), 그리고 매튜 라이언(코펜하겐)이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선수는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트랜스퍼마켓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