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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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亞 유일' 지켜봐야 할 WC 재능 6인 선정

기사입력 2022.11.16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만개하고 있는 이강인이 카타르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선정됐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15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여겨봐야 할 재능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총 여섯 명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이강인 역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발표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A매치 일정에 1년 반 만에 소집됐지만, 단 한 경기도 기회를 받지 못했던 그의 합류는 극적이었다. 

2022/23시즌 시작과 함께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라리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이다.

벤투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얻은 막내 이강인은 지난 13일 카타르 도하로 본진보다 먼저 이동해 대표팀 형들과 재회했다. 밝은 미소로 팀 훈련에 참가한 그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후 기자회견에서 "제가 이번 시즌 달라졌다는 말이 많이 나온 건 아는데, 저는 항상 똑같았다"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점은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시즌 전 인터뷰에서 '월드컵 전까지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감독님이 뽑아주실 거로 믿고 있겠다'고 말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 발탁 요인을 꼽기도 했다.

이강인과 함께 뽑힌 유망주 중 이강인과 동갑인 아마두 오나나(벨기에)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에서 활약 중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특이하게 16세에 호펜하임 유스팀으로 옮겨간 그는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해 릴을 거쳐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17세로 이번 월드컵에서 최연소 선수인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역시 주목할 선수다. 유스 레벨부터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인 그는 16세가 된 2020년 여름 프로 계약을 맺었고 16세 1일에 프로에 데뷔해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 그는 이번 시즌 팀을 떠난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공백을 메우며 6골로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나머지 세 선수는 모두 19세다. 그중 이강인과 함께 뛰었던 발렌시아의 유누스 무사(미국)도 성조기를 달고 월드컵에 출전한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PSG로 이적한 뒤 PSV아인트호번에서 맹활약 중인 사비 시몬스(네덜란드), 그리고 대한민국이 상대할 벤피카의 유밍주 센터백 안토니오 실바(포르투갈)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트랜스퍼마켓, 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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