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리드오프 이용규의 부재가 아쉽다. 특히나 어제와 같은 경기에서는 말이다.
한점차 승부 거기에 상대의 실책을 집요하게 파고들지 못해서 패배했다면 이용규의 존재가 정말 아쉽게 느껴진다.
어제와 같은 경기에서 큰 것 하나로 승부의 추를 넘겨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상하게 야구는 이렇게 진흙탕 승부로 갈 때는 그렇게 쉽게 풀려주지 않는다.
기아에 이범호가 가세하면서 한방을 쳐줄 기회를 해결해줄 능력은 분명 생겨났다.
하지만 이용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상대를 다른의미로 압박할 능력은 상당히 떨어졌다. 김선빈 안치홍이 센스있는 플레이를 할 줄 안다지만, 아직 분명히 경험이 어리며 '국가대표 리드오프' 이용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직은 어린 재능들이다. 하루빨리 이용규가 훌훌 털고 일어나야 현재 기아의 부진이 씻어질 것 같다. 선발진은 여기서 더 애써줄 수 없는 상황이며 불펜도 나름 분투하고있다.
결국 기아의 현 시점에서의 한계는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 그런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용규의 빠른 복귀를 바라는 바이다.
KIA 논객 : 그랜드슬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