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부상을 당한 다이아 출신 배우 정채연이 거의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정채연은 1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회복이 많이 됐다. 재활 치료도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채연은 '금수저' 촬영 중 계단에서 넘어졌다. 병원에서 쇄골 골절 부위를 수술하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다.
정채연은 "그날이 하필 마지막 촬영인데 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죄송한 마음이 많이 크더라. 마지막 촬영을 나 때문에 늦게 한 게 아닌가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이아 완전체 무대도 마지막이었는데 다 못하게 된 것 같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했다"고 말했다.
정채연은 '금수저‘에서 UBS 방송국 딸로 미모와 부를 갖췄지만 착한 성품을 가진 나주희 역을 맡았다.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의 사랑을 받는 나주희를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냈다.
정채연은 "2022년을 함께했던 드라마여서 뜻깊고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 즐겁게 촬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이 차이가 거의 한 살 터울이고 또래여서 더 활발했던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어색하고 낯설고 힘들었는데 오히려 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 리딩하면서 금방 친해진 것 같다. 그래서 더 시너지가 난 거 같다. 웃음을 참느라 힘든 적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채연은 2015년 그룹 다이아(DIA)의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로 데뷔했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해 사랑받았고 드라마 ‘혼술남녀, ‘다시 만난 세계’,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투 제니(TO. JENNY)’, ‘연모’, 영화 ‘라라’ 등에 출연했다.
이번 드라마 ‘금수저’에서 여주인공을 활약하며 또 한 번 인상을 남겼다.
사진= BH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