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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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새 삶"…보스 부부, 오은영 솔루션 후 일상 공개 (결혼 지옥) [종합]

기사입력 2022.11.14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의 솔루션을 통해 달라진 보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보스 부부가 오은영의 솔루션을 통해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스 부부는 애프터 영상을 촬영해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남편은 아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퇴근하고 와서 피곤하실 텐데 밥을 또. 얼마나 맛있는 걸 하시려고 그러냐"라며 기대했다.

이때 아내는 "냉장고 문 좀 닫아달라. 냉장고 문은 왜 열어놨지"라며 물었고, 방송 출연 때와 달리 부드러운 말투였다.



남편은 "깜빡했다"라며 곧바로 냉장고 문을 닫았고, 아내는 "궁금한 게 있는데 냉장고 문 닫는 걸 까먹으면 그건 어떻게 메모해야 하지?"라며 궁금해했다. 남편은 "냉장고가 띵동 띵동 해준다"라며 덧붙였고, 아내는 "그렇구나"라며 못박았다.

또 남편은 "저는 요즘에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렇게 월 행사들 까먹지 않도록 적어놓는다"라며 냉장고 문, 현관 문, 핸드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보여줬다.

앞서 오은영은 보스 부부를 위한 솔루션으로 "남편분도 잘 까먹는 분이시지 않냐. 독특한 얼굴 표정이 있다. 그 얼굴을 할 때는 화를 내지 말고 '까먹었구나. 놓쳤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남편한테는 아주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남편분도 마찬가지다. 당장 할 수 없는 건 메모를 해놓거나 음성 녹음을 해놔라.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 해야 몸에 익혀질 거다.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해라"라며 당부한 바 있다.



남편은 "그리고 집 앞에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적어서 한 건 지운다. 녹음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듣고 하는 시간이 오히려 힘들어서 일을 하다 보니까 못하고 이렇게 메모를 다 해놓는다"라며 설명했다.

남편은 "이렇게 해서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많이 덜 까먹는다. 싸우는 일도 많이 줄어들었고 잘 지내고 있다"라며 자랑했고, 아내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라며 칭찬했다.

남편은 "솔루션 대로 열심히 하고 있고 여전히 싸운다. 여전히 싸우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답답함이 이 정도 없어졌고.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저희는 지역 연계 10회 심리 상담 중 지금 5회 정도를 진행했다. 정말 만족스럽게 잘 하고 있다. 제가 많이 얻은 것은 희망인 것 같다. 희망을 가지고 잘 살도록 하겠다"라며 고백했다.

남편은 "다시 한번 오은영 선생님과 오은영 리포트 팀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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