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허각이 과거 '햄버거를 30세트씩 먹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발언을 해명했다.
허각은 최근 공개된 가수 임한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이날 임한별은 "허각을 위해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면서 게임을 시작했고, "오늘 저녁 메뉴로 먹고 싶은 것은? 피자 30조각 대 햄버거 30개?"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각은 "햄버거 30개"라고 답한 뒤 임한별에게 "이거 누가 준비한 거야"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허각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했고, 햄버거를 10개까지 먹었다는 김신영의 말에 "저는 그 3배다"라고 답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허각의 발언에 대해 '햄버거 30개를 먹는것이 실제 가능하냐'는 말이 회자되며 다양한 의견이 전해지기도 했다.
9년 만에 과거 발언에 대해 다시 얘기를 꺼낸 허각은 "완전 옛날 얘기다. 물론 말실수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런데 옛날에 햄버거를 많이 먹긴 했다. 옆에서 다른 패널 분들이 몇개를 먹었다고 얘기하면서 10개, 20개 이렇게 숫자를 말하니 저도 말이 헛나왔던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허각은 "사실 햄버거 30세트는 말이 안 된다. 예능용 발언이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임한별은 "그런데 작은 햄버거 30개는 가능하지 않나"라고 넉살을 부렸고, 이에 허각은 "지금 햄버거 이야기하려고 여기에 나를 부른 거냐"고 황당해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폭소를 더했다.
사진 = 임한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