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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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이하나, ♥임주환에 "우리 같이 도망갈까?" 애틋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4 07:50 / 기사수정 2022.11.14 10: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과 이하나가 장미희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6회에서는 장세란(장미희 분)이 이상준(임주환)과 김태주(이하나)의 관계를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란(장미희)은 이상준이 김태주를 집에 데려오겠다고 하자 일부러 집을 비웠다. 나은주(정수영)는 장영식(민성욱)과 함께 장세란 대신 손님을 맞았고, 직설적인 말로 김태주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 일부러 피하신 거죠?"라며 물었고, 장세란은 "상의 업싱 결정한 날짜에 내가 꼭 맞춰야 하니?"라며 발끈했다. 이상준은 "태주가 우리 집에 인사하러 왔는데 우리 집 식구 아무도 없고. 영식이 형네는 와서 이상한 소리만 하고"라며 서운해했다.



장세란은 "솔직히 오늘 인사받을 기분 아니었어. 걔네 엄마가 그러더라. 둘이 결혼하면 아들 없는 셈 치고 살아달라고. 그리고 네가 이 빌라에서 나와야 한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이상민(문예원)은 "미쳤네"라며 분노했고, 장세란은 "우리 식구 힘든 시기 넘기면서 열심히 살아왔어. 근데 김태주 엄마가 널 우리 가족한테서 뺏어가겠다는 식으로 말했어. 직접 가서 물어보든가. 우리랑 연을 끊고 살아도 가겠다면 말릴 수 없구나"라며 못박았다.

또 장세란은 이상준과 통화하던 중 김태주의 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갑작스럽게 실신했다. 이를 안 김태주는 허용실(장희정)을 데리고 장세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장세란은 진찰을 해주겠다는 김태주의 호의를 거절했고,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다. 장세란은 고맙다는 말은 할 수 있지 않냐는 이상준의 말에 못 이기는 척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 자리를 피했다.



특히 이상준은 재촬영 일정이 생긴 탓에 김태주의 집에 가지 못했고, 김태주의 가족들은 식사를 준비하고 이상준을 기다리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이상준은 김태주를 만났고, "어제 미안하다. 엄마가 몸이 힘드시니까 더 까칠했던 것 같아"라며 미안해했다. 김태주는 "우리 같이 도망갈까? 가족들 신경 쓰지 말고 우리 마음대로 한번 살아볼까?"라며 물었고, 이상준은 "자신 있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태주는 "농담이야. 놀라기는. 어머니는 좀 어떠셔?"라며 말했고, 이상준은 "괜찮으신 것 같아"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이상준은 "차 대표 어머님이 너 많이 예뻐하시는 것 같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앞서 이상준은 김태주가 차윤호(이태성)의 어머니와 대화하는 것을 지켜봤던 것.

김태주는 "누군들 날 안 예뻐하시겠어? 우리 할머니랑 너희 어머니, 동생만 빼고"라며 속상함을 내비쳤고, 이상준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김태주는 "괜찮아. 내가 널 많이 예뻐하잖아"라며 이상준을 끌어안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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