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룹' 옥자연이 유선호의 비밀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왕세자 경합이 진행될수록 과열되는 귀인들의 반란으로 임화령(김혜수 분) 앞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귀인(옥자연)은 "언제까지 추악한 비밀을 감추려 하시냐. 여인의 모습을 한 계성대군(유선호)의 초상화다. 껍데기만 남자일 뿐 속에 여인을 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임화령은 "방금 한말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결단코 그대를 용서치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황귀인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 말이 사실이라면 그 아이를 낳고, 기르고, 바로잡지 못한 중궁에게도 그 죄를 물어달라"고 말했다.
이호(최원영)는 그림을 펼쳤고, 이는 초상화가 아닌 호랑이 그림이었다.
이호는 "설명해 봐라. 이 그림과 계성대군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무리 경합이 치열하다 해도 감히 이런 식으로 대군을 욕보이다니요"라며 화를 냈다.
또한 "내 이번 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화령은 "황귀인의 죄를 내명부의 규율로의 처리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호는 이를 허락했다.
이후 임화령은 계성대군을 찾아가 "궁안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이제 평생을 숨기고 살아야 한다 그러니 몸이 회복될 때까지 잠시 몸을 숨기고 있어라"라며 여장의 모습을 한 초상화를 전했다.
한편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