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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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케인 잉글랜드 응원한다...伊 못 나가니까"

기사입력 2022.11.13 15:00 / 기사수정 2022.11.14 16:2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카타르 월드컵 성적을 기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3위(9승2무4패, 승점 29)로 올라섰다.

이날 주포 케인은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과 함께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0-1로 뒤진 전반 24분에는 골키퍼가 쓰러져 있는 틈을 타 골문 빈 곳으로 정확하게 찔러넣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후반 막판 멀티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가져갔지만 케인 역시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을 받으며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15경기에서 12골 1도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콘테도 케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콘테는 "지금까지 케인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리그 4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려면 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은 부상이 있었다.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차례로 다쳤고, 루카스 모우라는 초반부터 이탈했다. 손흥민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 기간 동안 케인의 어깨가 무거웠다. 큰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콘테는 케인이 월드컵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콘테는 "현재 케인은 더 좋은 컨디션, 강해진 정신력으로 무장했다. 큰 열정을 가지고 월드컵에 나설 것이다. 눈을 보면 월드컵 주인공이 되겠다는 열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잉글랜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나도 잉글랜드를 응원하겠다.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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