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축구 해설계 대권 출마를 선언한 ‘기호 7번’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이 축구대토론을 통해 솔직 담백하게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민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12일 유튜브 KBS스포츠 채널에서 공개된 ‘기호 7번 구자철’의 5회 영상 ‘축구대토론’ 1부에서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한국방송당’으로 이번 월드컵의 KBS 해설위원들인 ‘새시대 새얼굴’ 구자철 후보, ‘축구 백과사전’ 한준희 총재와 함께 이스타TV 소속 황덕연X임형철이 나섰다.
‘비 KBS당’으로는 구자철 후보와 같은 소속팀(제주 유나이티드)의 현역 공격수 주민규, 구자철의 선거송을 제작한 ‘월드컵 대부’ 김흥국, 그리고 유튜버 말년호빙요X두치와뿌꾸가 자리했다.
이날 축구대토론에선 ‘기호 7번’ 구자철을 무조건 지지하는 한국방송당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모두에게 예외 없는 무차별 폭격이 개시되며 살떨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준희 총재가 “2030이여, 구자철에게 오라!”라며 부르짖는 가운데서도, 김흥국은 “너네끼리 중계하라고 하고 우리 갈 수도 있어요. 안되면 우리 M이나 S로 가자”며 ‘위험 발언’으로 한국방송당을 도발했다.
그 와중에도 8인의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국의 16강 진출여부,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이변 주인공이 될 국가 등을 예상하며 흥미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어게인 문어’를 꿈꾸고 있는 구자철은 해박한 축구 지식을 바탕으로 이변의 주인공을 예상했다. 월드컵과 경제의 피할 수 없는 연관성까지 짚어가며 ‘이영표의 후계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의 핵심 질문인 ‘카타르월드컵, 구자철 해설위원이 최선인가?’가 화두로 떠오르자, 유튜버 두치와뿌꾸가 “그러나 요즘 1020은 구자철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구자철 후보가 ‘동공 지진’을 일으키게 한 폭탄 발언의 이유, 그리고 더욱 치열해진 한국방송당 VS 비 KBS당의 신경전은 1부에 이어 13일 업로드되는 ‘축구대토론’ 2부에서 접할 수 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