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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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16강 도전' 벤투호, '손흥민 고민' 안고 14일 카타르 입성

기사입력 2022.11.13 06:00 / 기사수정 2022.11.14 16: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결전의 장소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본진이 오는 14일 새벽 0시 25분 비행편을 타고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11일 국내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6명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오현규(수원삼성)가 예비 선수로 카타르로 향한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 새벽 5시 15분 카타르 도하에 있는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 체크인한다.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은 오후 5시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도하는 현재 한국의 한여름 기온이다. 한낮 기온이 섭씨 34도 안팎으로 매우 덥다. 한국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달리 도하는 습도가 매우 낮아 건조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14일 당일은 26인 최종 명단 제출일이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과 질병일 경우 한국의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4일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선수 명단을 교체할 수 있다.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진행한 손흥민은 일단 16일 새벽 카타르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아직 정확한 훈련 참여 일정과 경기 소화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벤투 감독도 "선수 본인과 토트넘 의료팀과 연락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정보를 얻지 못했다. 매일 정보를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는 최선을 다해 회복하고 있고 편안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외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14일 안에 모두 카타르에 입국해 벤투호 본진과 합류한다. 이강인은 벤투호보다 하루 일찍 카타르로 이동해 본진을 맞이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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