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화문, 김정현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예상대로 부상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12일 교보생명 타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월드컵 출전 명단 수인 23명에서 세 명이 늘어난 26명이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벤투 감독은 골키퍼 3명과 필드 플레이어 23명을 선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역시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약 보름 앞두고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수비와 안면을 충돌했다.
손흥민은 최종 검사 결과 안와골절상을 당했다. 그는 빠르게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빠르게 회복과 재활을 진행 중이지만, 정확히 그가 언제 대푵미에 합류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일단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라고 팬들을 감동시켰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합류 시점에 대해 "선수 본인과 토트넘 메디컬 팀과 연락하고 있고 합류 시점은 미정이다. 우리는 아직 정보를 얻지 못했다. 매일 정보를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는 최선을 다해 회복하고 있고 편안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의 발탁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오현규의 캠프 합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질문에 대해 "그렇다. 단지 그것 뿐만은 아니지만, 오현규가 카타르로 가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광화문,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