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갈매기’의 전 캐스트가 참여한 단체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이순재의 연출작 연극 ‘갈매기’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출가인 이순재를 필두로, 오만석, 소유진, 김수로, 강성진, 고수희, 진지희까지 24명의 전 출연진이 참여했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 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순재가 연극 인생 66년의 열정을 담아 연출할 것으로 각오를 더해, 연극계에서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총 2종으로, 이순재는 테이블 중심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모든 배우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배우들은 이순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즐거워하는 한편, 서로 다른 인물들을 향해 시선을 주고 있다. 인물 간에 엿보이는 미묘한 긴장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각 캐릭터별로 어떤 이야기를 지녔을지 궁금증을 부른다.
안톤 체홉의 ‘갈매기’는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우며, 매해 작품이 오를 만큼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작품이다.
'갈매기' 측은 "이번 공연은 이순재의 내공이 담긴 연출과 명품배우들이 풀어 낼 개성 넘치는 열연이 더해져 역대급 ‘갈매기’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갈매기'는 오는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2월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11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하다.
사진=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