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김연경의 티켓파워가 뜨겁다. 평일에도 장충체육관의 관중석이 가득 찬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으로 매진이 결정됐다.
흥국생명의 시즌 첫 서울 원정경기,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 효과와 함께 인기팀인 두 팀의 빅매치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사실상 티켓이 오픈된 시점부터 준비된 좌석이 모두 팔리며 일찌감치 매진을 예고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이날 매진에 대한 질문에 "제가 시킨 게 아니고 연경이 시키지 않았나 한다"고 웃으며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못 오셨는데, 지금 많이 찾아와 주시니까 선수들도 흥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오는 13일 다시 홈 삼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아직 표가 조금 남았지만, 매진이 유력한 상황. 권 감독은 "저희가 경기를 잘 하면 많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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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