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하늘이 뱃사공의 불법 촬영을 폭로한 던밀스 아내 A씨를 또 다시 저격했다.
10일 이하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말?? 이번엔 안 참을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늘은 한 여성과 다정하게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핑크색 모자와 점퍼, 마스크까지 착용한 이하늘의 밝게 웃고 있는 근황이 눈길을 끈다.
앞서 이하늘은 "자수 쇼? 경찰서 가도 XX 안 가도 XX"이라며 "너네들이 ㅈㅈㅇ 몰카방, 단톡방, 여러 사람들(거기에 너 남편도 포함) 생매장시키려 했던 건 기억하지?"라며 뱃사공의 불법 촬영 피해자로 알려진 A씨를 저격했다.
이어 "계속 부풀려지고 커지는 의혹 속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건 어떤 글이나 해명보단 경찰서 조사밖에 없다 생각했고 질질 끌면서 피하지 말고 죄가 있다면 받자란 결론으로 마포서를 비롯한 여러 경찰서에 전화했지만 그날 이런 사건 조서를 받아준다는 경찰서는 동부서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날 누군가는 달려와서 조서에 자기 이름 나올까봐 조서 받으러가는 뱃사공 바짓가랑이 붙잡고 하지 말라고 소리 치던 게 떠오르네"라며 추가 폭로했다.
앞서 A씨는 2018년 전 연인 뱃사공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 20여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뱃사공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고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 ·반포등)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A씨는 이하늘의 여자친구가 자신이 불법촬영 피해자라고 강제로 밝혔고, 이로 인한 충격 때문에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이하늘, 뱃사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