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나는 솔로' 남자 출연진의 스펙이 베일을 벗었다.
9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남자 출연진의 나이, 직업 등이 공개됐다.
먼저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이는 86년생 37살이다. 성격은 차분하고 감정 기복이 별로 없다. 화가 없다. 마지막으로 화를 낸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말했다.
직업은 외과의사였다. "외과 전문의로 대학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그는 "이상형은 외적으로 고양이상보단 강아지상을 좋아한다.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여성분한테 끌린다"고 밝혔다.
영호 역시 의사였다. "89년생 34살"이라는 영호는 "저는 치과의사다. 페이 닥터다"라고 말했다. 올해 치과의사 면허를 딴 상황이었다.
의사들의 연이은 등장에 영식은 재력을 어필했다. " 85년생 38세"라는 그는 "제 직업은 자동차 선팅한다고 하지 않나. 외국계 필름 기업인데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다. 아시아, 태평양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급은 거들뿐이고 주식으로 낸 수익이 연봉 이상이다. 강남, 서초, 송파의 신축 아파트로 들어갈 생각이다. 부모님이 땅을 좀 팔아서 결혼을 적극 밀어주기로 했다. 밀어주시면 적극 지원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거주 중이었다.
인기남 영철은 35살 은행원이었다. 그는 가발을 착용한 채 코믹한 장기자랑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영철은 "장기자랑에서 의도한 바가 있다. 평소에도 텐션이 높을 때가 있다. 이런 모습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준비했다. 분명 이 장기자랑을 토앻 호불호가 갈릴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광수는 올해 39세 사업가였다. "엘리트 코스로 살아온 삶이 전혀 아니고 저는 수능 400점 만점일 때 120점이었다. 스펙 말고 실력, 잠재력으로 승부를 봐서 공기업, 외국계, 대기업까지 입사를 했다. 그런데 공기업 다니다가 안 맞아서 3년 만에 그만두고 38살 때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취업 교육 사업과 기업 채용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철은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90년생 33살이라고.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농구선수였다. 미국에서 농구선수였다. 지금은 메이저리거 스카우터"라고 말했다. 술, 담배는 하지 않는다고. 첫인상에서 서로를 선택했던 영숙은 "와 어떡하냐. 멋있네"라며 감탄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