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와 박민영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5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과 결혼 생활을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월, 수, 금요일에만 만나는 게 항상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나 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상은은 "예전에는 안 그랬어요?"라며 물었고, 정지호는 "예전에는 어렸죠. 혼자 있는 게 외롭고 힘들었어요.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죠"라며 고백했다.
정지호는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했어요. 상대방은 뭘 원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생각하지 않았죠. 상은 씨를 만난 뒤로 제가 이기적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최상은은 "이제는 달라졌어요?"라며 궁금해했고, 정지호는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그저 감사해요. 어떻게 하면 상은 씨가 행복할까. 그런 생각 밖에 안 나요"라며 전했다.
최상은은 "저는 결혼 그게 뭐 별거인가. 우습게 생각했거든요. 지호 씨를 만나고 진짜 결혼이라는 걸 한다니까 생각이 막 많아져요. 꼭 꿈인 것 같아요. 내 옆에 친동생 같은 광남이도 있고 유 마담도 있고 지호 씨도 있고. 너무 행복해요"라며 감격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